與 "이준석, 조진웅 은퇴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오물…도덕 선생 자처할 자격 있나"
뉴시스
2025.12.08 16:29
수정 : 2025.12.08 16:29기사원문
"그렇게 '어그로' 끌지 않으면 잊혀질까 두렵나"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조씨의 은퇴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오물을 끼얹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명태균 게이트 등 각종 의혹과 논란을 불러온 이 대표가 도덕 운운하다니 어이없다"며 "무엇보다 모든 사안에 대통령을 끌어들여 욕보이려는 이 대표의 행태가 정말 찌질하다. 그렇게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를 끌지 않으면 잊혀질까 두렵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되는 데 음주운전, 공무원 자격사칭, 폭행과 집기파손(특수공무집행방해)쯤은 문제없다는 것을 지난 6월 민주적 투표가 보여줬다"며 "항상 투표 결과는 국민의 가장 선명한 의사표시이기에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조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됐으니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되는 모순이 생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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