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현장을 지탱하는 철강 비너…철강협 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뉴스1       2025.12.08 17:04   수정 : 2025.12.08 17:04기사원문

(한국철강협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5 철강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등 22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철의 가치, 철과 같이'를 주제로 일상생활 속 철강의 중요성을 재조명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9일부터 약 2개월간 총 1437점이 접수됐다.

엄태수·윤현기 사진작가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예술성과 주제 적합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송민서 씨의 '구조 훈련'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사진의 중심에 놓인 여러 개의 철제 비너와 로프가 구조 현장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축처럼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비너는 등산, 암벽 등반, 구조 작업 등에서 로프를 연결하거나, 캠핑용품이나 열쇠를 걸 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고리다.

심사위원들은 "사람의 생명을 위해 쓰이는 철이야말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철강 구조물과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나누는 소방대원들의 표정을 통해 철과 인간이 서로의 안전과 생명을 지탱하는 따뜻한 상생의 의미를 힘 있게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철강사이버홍보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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