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준석, 조진웅 거론하며 李대통령에 오물…잊힐까 두렵나"
뉴스1
2025.12.08 17:06
수정 : 2025.12.08 17:0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배우 조진웅 씨의 논란을 끌어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가 독설에 취한 것 같다. 이 대표는 과연 도덕 선생을 자처할 자격이 있나"라고 반박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조 씨의 은퇴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오물을 끼얹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부끄러운 입을 다물고 과연 도덕을 입에 올릴 만큼 떳떳하게 살아왔는지 본인을 되돌아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되는 데 음주운전, 공무원 자격사칭, 폭행과 집기파손(특수공무집행방해)쯤은 문제없다는 것을 지난 6월 민주적 투표가 보여줬다"며 "항상 투표 결과는 국민의 가장 선명한 의사표시이기에 존중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하지만 조 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됐으니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되는 모순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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