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간 가평군 "가평상담센터 폐쇄 철회" 요청

[가평=뉴시스]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와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8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가평상담센터 폐쇄 철회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2025.12.0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는 8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사를 방문해 국민연금공단 가평상담센터 폐쇄 철회를 재차 요청했다.

서 군수는 이날 지역구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해 김태현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 철회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건의문에는 가평상담센터 폐쇄 이후 고령층이 대다수인 지역주민들이 겪게 되는 불편과 디지털 약자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건의서와 함께 10월23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진행된 가평상담센터 폐쇄 결정 철회 서명운동에 참여한 1만3539명의 서명부와 지역 노동조합들의 공동성명서, 가평군의회 폐쇄 반대 결의문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해온 가평상담센터를 이달 말에 폐쇄할 예정으로 주민들은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 디지털 약자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대면상담창구가 존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상담센터 운영은 단순한 행정 효율성 논리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복지 및 기본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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