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21대 대선' 선거사범 237명 수사…85명 검찰 송치
뉴스1
2025.12.08 17:16
수정 : 2025.12.08 17:16기사원문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선거사범 237명(223건)을 수사해 85명(81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범죄 유형을 보면 현수막·벽보 훼손이 168명(7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허위사실 유포 22명(9.3%), 선거폭력 7명(2.9%), 금품 제공 등 3명(1.3%), 인쇄물 배부 3명(1.3%) 순으로 뒤를 이었다.
19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는 116명이 증가했다.
경찰은 검찰청법 개정 이후 주요 선거범죄의 대부분을 경찰에서 수사하고,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사회적 혼란과 진영 간 갈등으로 현수막·벽보 훼손 관련 범죄가 증가한 것이 선거사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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