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에너지 뜨거워"…日 애니 '봇치 더 록' 결속밴드, 첫 해외공연 성료

뉴시스       2025.12.08 18:02   수정 : 2025.12.08 18:02기사원문
6일 고양 킨텍스(KINTEX) 9홀서 내한공연

[서울=뉴시스] 결속밴드. (사진 = 리벳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봇치 더 록!'의 극중 밴드 '결속밴드(KESSOKUBAND)'가 국내에서 첫 해외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

8일 공연기획사 리벳(LIVET)에 따르면, 결속밴드는 지난 6일 고양 킨텍스(KINTEX) 9홀에서 열린 '결속밴드 라이브 인 코리아 「프롬 시모키타자와」(KESSOKUBAND LIVE in KOREA 「From Shimokitazawa)'를 통해 국내 팬들과 처음 인사했다.

이날 결속밴드는 '세이슌 콤플렉스(Seishun Complex·青春コンプレックス)', '기타, 론리니스 앤드 블루 플래닛(Guitar, Loneliness and Blue Planet·ギターと孤独と蒼い惑星)', '가라카라(Karakara·カラカラ)' 등 대표곡을 중심으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앙코르에서는 '로큰롤, 모닝 라이트 폴스 온 유(Rock'n'Roll, Morning Light Falls on You·転がる岩、君に朝が降る)'를 선보였다.

결속밴드는 애니 속에서 고토 히토리(기타), 이지치 니지카(드럼), 야마다 료(베이스), 기타 이쿠요(기타, 보컬)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을 넘어 오프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활약하며 팬층을 쌓아 올리는 중이다.

특히 이번 내한에서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동했다. 이지치 니지카 역 스즈시로 사유미는 "여러분의 열기가 상상 이상으로 정말 대단해서, 오히려 제가 용기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결속밴드. (사진 = 리벳 제공) 2025.1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야마다 료 역 미즈노 사쿠는 "4명이 함께 한국에 와서 여러분과 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기타 이쿠요 역 하세가와 이쿠미는 "한국 팬분들의 에너지가 너무 뜨거워서, 저도 지지 않기 위해 에너지를 전부 쏟아냈다"라고 흡족해했다. 마지막으로 고토 히토리 역 아오야마 요시노는 "모두와 함께 또 새로운 꿈을 이뤄가고 싶다"고 바랐다다.

결속밴드는 2022년 12월 발매한 앨범 '결속밴드(結束バンド)'로 흥행했다.
2023년 오리콘 '작품별 매출 수 부문 디지털 앨범 랭킹' 연간 1위,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 '연간 다운로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대 도시 투어 '위 윌(We will)', 첫 아레나 단독 공연 '위 윌 비(We will B)' 등을 성료했다. 최근 애니메이션 2기 제작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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