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임종득, 내란특검 기소에 "억지로 혐의 끼워 맞춰…핍박 멈춰라"
뉴시스
2025.12.08 18:09
수정 : 2025.12.08 18:09기사원문
내란특검, '인사 개입 의혹' 불구속 기소 임종득 "시기상 인사 절차에 관여 못 해"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내란특검팀이 '국가안보실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불구속기소 한 것과 관련, "억지로 혐의를 끼워 맞춘 무리한 기소"라며 반발했다.
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앞으로 법정에서 제게 씌워진 직권남용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허구라는 점을 명백히 입증할 것"이라며 "특검은 더 이상의 망신주기식 정치적 핍박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9월 27일 국가안보실 2차장에서 사퇴했다. 해당 인원은 저의 사퇴 이후 한 달도 더 지난 11월에 보직됐다"며 "시기상으로도 제가 추천, 검증, 결정 절차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를 향한 이재명 정부의 정치적 탄압은 이 뿐만이 아니다"라며 "해병 특검에서도 당시 휴가 중이었던 저를 기소하기 위해 압수수색 등 정치적 수사를 했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란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임 의원을 직권남용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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