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설치' 천안 한 중학교 통행 제한 해제…9일 정상 등교

뉴스1       2025.12.08 18:22   수정 : 2025.12.08 18:22기사원문

폭발물 설치 신고로 출입이 통제된 천안의 한 중학교.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폭발물 설치 신고로 추가 휴업이 논의됐던 충남 천안의 한 중학교가 9일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8일 오후 4시 관계 기관 회의를 열어 폭발물 설치가 신고된 학교의 통행 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임시 휴업했던 학교는 9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이 학교에는 이날 오전 2시 22분께 소방청 메일을 통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는 임시휴업을 결정하고, 경찰과 군 병력, 소방 당국은 학교 내외부를 수색했다.

다행히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협박범이 "설치해 둔 폭탄을 10일에 터뜨리겠다"고 예고해 경찰과 학교 당국은 휴업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교육 당국은 "경찰과 논의한 결과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날 휴업으로 인한 수업 결손은 방학을 늦춰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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