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녹색융합기술 인재양성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8:25
수정 : 2025.12.08 18:25기사원문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선정
서울시립대학교는 환경공학부 김현욱 교수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추진하는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육성사업'에서 기후변화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2028년 8월까지 최대 3년간 총 9억원 이상 규모의 지원을 받아 녹색융합기술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김현욱 교수는 "이번 특성화선도대학 선정으로 우리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 트렌드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할 것"이라며 "실무형 에코업 첨단 디지털 환경 전문가를 양성해 순환 경제 촉진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분야 특성화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녹색산업 혁신성장 및 에너지 통합 시스템 등 에코업(Eco-up) 분야를 견인할 융합형 중급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과 연계돼 선정 대학은 교육과정 개발·운영비뿐만 아니라 학생 훈련비까지 지원받게 된다.
한국주철관공업(주), 이엔워터(주), ㈜이쓰리 등 참여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료증 발급과 함께 참여기업과의 취업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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