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천태산서 실종된 80대 남성 추정 시신 금강변서 발견
뉴스1
2025.12.08 18:50
수정 : 2025.12.08 19:38기사원문
(영동=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영동 천태산에서 지난 10월 실종된 80대 남성 추정 시신이 금강 하천변에서 발견됐다.
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3분쯤 "하천에 부패한 시신이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장소는 실종 지점으로부터 3㎞가량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신이 A 씨인 것으로 보이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식별이 어렵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시신의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0월 13일 대한노인회 한 지회 회원 110여 명과 함께 천태산의 한 절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과 헬기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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