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주짓수 챔피언 옆에서…소녀 성추행 남성의 최후(영상)
뉴시스
2025.12.08 21:00
수정 : 2025.12.08 21:00기사원문
[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런던 도심에서 주짓수 챔피언이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남성을 한순간에 제압한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인 이반 스코코(29·남)는 런던 무어게이트 도로에서 소녀(14)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성추행범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스코코가 성추행범을 한 발로 가볍게 넘어뜨린 뒤 일어나지 못하도록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성추행을 당한 소녀는 "이 남자가 내 엉덩이를 움켜잡았다"며 소리치고 있었고, 10대 소년 두 명이 성추행범에 맞서던 중이었다. 그러나 성추행범은 이들에게도 주먹을 크게 휘두르며 위협했다.
이 모습을 본 스코코는 곧장 '다리 걸기(Leg Sweep)' 기술을 활용해 성추행범을 드러눕혔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빠르게 도착해 성추행범을 체포했다. 스코코는 경찰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남긴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스코코는 한 달 전쯤에도 런던 버러역에서 망치를 든 소매치기 용의자를 제압한 적 있다. 그는 한 여성의 휴대폰을 훔치려고 시도한 도둑을 쓰러뜨린 뒤 경찰이 오기까지 붙잡아 뒀다.
스코코는 올해에만 2025 유니벳 브리티시 오픈, NAGA 런던, IBJJF 런던 폴 오픈 블랙벨트 성인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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