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동북부 아오모리서 규모 7.6 지진…높이 3m 쓰나미 경보 발령

뉴스1       2025.12.08 23:55   수정 : 2025.12.08 23:55기사원문

8일 오후 11시 15분쯤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 근해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이와태현과 아오모리현 각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쓰나미 주의보,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쓰나미 경보 발령 지역. (사진=일본 기상청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동북부 아오모리현에서 8일 밤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1시 15분쯤 아오모리현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50㎞로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당초 7.2로 발표했다가 7.6으로 수정했다.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역과 신아오모리역 사이를 오가는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에 따라 11시 23분쯤 홋카이도,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등 일본 동북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홋카이도, 아오모리현과 이와태현의 태평양 연안 중부에서는 높이 약 3m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NHK방송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들에게 서둘러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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