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남편 고발하려고 나왔다"…'동상이몽2' 합류
뉴스1
2025.12.09 05:10
수정 : 2025.12.09 0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나비가 남편 조성환과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했다.
나비 부부가 아침부터 냉랭한 분위기를 풍긴 가운데, 나비는 "이 남자를 고발하려고 나왔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 남자 친구들과 달리 평온한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결심한 나비는 "남편이 다른 것들에 정신이 팔려서 저를 신경 안 쓰고 있는 상태다"라며 "제 입장에서는 눈물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나비는 "연애 때 이러지 않았다, 착하고 천사 같았다"라며 연애 때 남편은 최수종, 션, 차인표를 합쳐 놓은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남편 조성환은 나비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했다고 고백했다. 나비는 "조성환이 연애 당시 수원에서 김포까지 한 달간을 출퇴근하며 자신을 보러오고, 식사할 때 손을 써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다정했다고 전했다.
나비가 둘째 임신으로 힘든 가운데, 남편 조성환이 휴대전화만 붙잡고 육아를 회피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축구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축구 교실을 운영 중인 조성환은 축구 지도부터 픽업 관리까지 직접 하느라 전화를 손에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250여명의 축구 교실 회원을 관리 중인 남편은 수시로 오는 연락을 응대하느라 육아를 돕기 쉽지 않다는 것.
그러나 나비는 남편이 축구교실 운영뿐만 아니라 소속된 조기축구회만 4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비는 곧 태어날 둘째와 가정을 위해 남편이 축구와 사업에 쏟는 시간을 조정하길 바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나비는 연락 두절 후 조기축구회 회식 중인 남편을 찾아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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