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바퀴 들린 탑차 '낑낑'…높이제한 무시했다 꽉 끼었다
뉴스1
2025.12.09 08:16
수정 : 2025.12.09 10:02기사원문
(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원주종합체육관 주차장 입구에서 1톤 탑차가 높이제한 구조물에 끼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분쯤 "주차장 입구에 화물차가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높이제한 구조물 아래 1톤 탑차가 운전석 쪽이 붕 떠 있는채 끼어 있었던 것.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이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사고 원인은 단순했다. 주차장 입구 위에 '높이제한 2.3m'라고 크게 적혀 있었는데, 사고 차량의 높이가 이보다 더 높았던 것이다.
운전자가 차량 높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그대로 진입을 시도했고, 핸들을 틀다 천장 구조물에 걸린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다.
출동한 소방대는 차량을 안전하게 빼내는 작업을 마쳤다. 운전자와 인근 보행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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