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쌍화차·유자차·생강차 등 전통차류 매출 30% 증가"

(이디야커피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예년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겨울 한파로 체온을 따뜻하게 높여주는 전통차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의 가맹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쌍화차·유자차·생강차 등 전통차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의 전통차류는 겨울철에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메뉴지만, 올해는 기온 하락 시점이 예년보다 약 1~2주 앞당겨지며 12월 첫째 주부터 매출 상승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쌍화차·생강차처럼 보온감을 주는 음료는 물론, 유자차처럼 상큼한 과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카테고리 전반이 성장했다.

또한 지난달 선보인 지역특화 액상 차 2종(제주 레몬차, 제주 생강차)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산 원물을 활용해 풍미를 높였으며, 액상 스틱 타입으로 휴대성·편의성을 강화해 따뜻한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초겨울 강추위로 따뜻한 전통차류 메뉴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며 전반적인 판매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계절감과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고객 취향을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