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 플랫폼 기술 특허 등록...신성장 동력 확보
파이낸셜뉴스
2025.12.09 09:50
수정 : 2025.12.09 09:50기사원문
전 세계적으로 IRD는 인구 약 1300~2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흔한 형태인 망막색소변성증(RP)은 약 3000~5000명 중 1명 수준으로 보고된다. 해당 질환군은 광수용체 및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돼 실명에 이를 수 있으나, 현재까지 근본적 치료제가 없어 유전자치료제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이번에 등록된 기술은 광수용체 세포에 선택적으로 유전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AAV 벡터 플랫폼으로, 안구 조직에서 유전자 전달 및 발현 효율을 높이는 독자적 설계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플랫폼은 개별 치료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망막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이엔셀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AAV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CDMO 양측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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