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넘어진 배달기사…"아직 살만하다" 인증한 순간(영상)
뉴시스
2025.12.09 10:44
수정 : 2025.12.09 10:44기사원문
[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눈이 내린 날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하다 넘어진 배달 기사에게 주위 사람들이 보인 따뜻한 반응이 화제다.
7일 인스타그램에는 '배달하다가 넘어졌는데 사람들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넘어지자마자 "몸은 괜찮은 것 같은데 음식값을 물어줘야 하나"는 걱정이 앞섰다고 한다.
그때 넘어진 모습을 본 한 행인이 달려와 "괜찮냐"고 물으며 핫팩을 건넸고, A씨는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행인에게 핫팩을 다시 돌려줬다.
이어 A씨는 음식을 주문한 손님들을 찾아가 "오다가 넘어졌다"며 "음식 확인해 보시고 못 드시겠다 싶으시면 고객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화를 내지 않고 "몸은 괜찮으시냐" "음식 안 터졌으면 괜찮다" "고객센터 괜히 연락하면 기사님 잘못이라고 그런다" 등 A씨에게 따뜻한 말들을 먼저 건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날씨는 추워도 영상은 따뜻하다" "다치지 마시고 오토바이 조심히 타세요" "대한민국 아직 살만하다" "좋으신 분들이 많네요"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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