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용진 방면 전주시내버스 지간선제 새해 첫날 시행
뉴시스
2025.12.09 11:27
수정 : 2025.12.09 11:27기사원문
순환 2번 신설·심야버스 확대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9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 브리핑'을 열고 "이용객 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효율화를 위해 추진해 온 지간선제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전주시 기종점에서 봉동·용진 각 마을로 운행되던 21개 노선은 6개 노선으로 통합된다. 전주시 버스는 읍·면 소재지와 주요 주거지까지 간선 역할을 맡고, 세부 마을 이동은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마을버스 8대가 증차 투입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54·55·56·57·58번을 대체하는 500·501번 ▲508·536·542·545·546번을 대체하는 550번이 신설된다. 운곡지구·삼봉지구 등 대규모 주거지역 배차 간격도 개선된다.
또한 삼천·효자·서신동과 전북대·전주역을 잇는 순환 2번 노선이 새롭게 도입된다. 평화동종점을 기·종점으로 ▲풍남중 ▲근영여고 ▲한일고 ▲전북대 정문 ▲전주역 등을 순환해 환승 편의를 높이고 혼잡 시간대 과밀도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KTX 막차 이용 편의를 위한 심야버스도 확대한다. 심야 6-1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순환 2번(평화동 오후 10시50분 출발), 9-1번(송천동 오후 11시 출발)이 심야 운행 노선으로 추가된다.
여기에 시는 도시 외곽 지역의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이미 대체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을버스와 모심택시도 ▲낙수정 ▲장재마을 ▲전당리에 확대 도입키로 했다.
최 국장은 "전주·완주 지간선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단순히 노선 통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광역교통체계로 가는 밑그림"이라며 "전주시와 완주군의 수많은 협의와 수요분석,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앞으로도 교통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는 교통 정책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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