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서울시와 손잡고 韓 기업 동남아 진출 돕는다
뉴시스
2025.12.09 14:27
수정 : 2025.12.09 14:27기사원문
틱톡, 서울경제진흥원 MOU 체결 틱톡샵 통한 한국 기업 동남아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이윤석 수습 기자 = 틱톡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한다. 현지 법인 설립 필요 없이 한국 사업자등록증만으로 동남아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틱톡은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틱톡 동남아시아 사업부(틱톡 SEA)와 서울경제진흥원 간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동남아 순방과 연계해 진행됐다.
틱톡은 '코리아-SEA 크로스보더 솔루션'도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 진출 시 현지 법인 설립 등 복잡한 절차가 필수였으나, 해당 솔루션을 통하면 한국 사업자등록증만으로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틱톡샵을 오픈할 수 있다.
틱톡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기점으로 2026년도 동남아 수출 지원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타 권역으로도 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틱톡코리아 신성필 공공정책 부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틱톡만의 강점과 수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크로스보더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중소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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