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O형 혈액 보유량, 2.6일분 그쳐…헌혈 동참해 달라”
파이낸셜뉴스
2025.12.09 15:23
수정 : 2025.12.10 18:10기사원문
이종환 부산시의원, 호소 나서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내 O형 혈액 보유량이 2.6일분에 그치며 겨울철 특정 혈액의 부족 상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환 부산시의원(강서1·국민의힘)은 최근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하고 시민들에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O형 확보량이 2.6일분으로 가장 적으며 응급상황 대비 최소보유량인 3.0일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A형은 3.1일분으로 최소보유량 기준은 확보했으나 적정보유량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B형은 5.2일분으로 적정보유량 이상 확보돼 있다.
이 의원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고 헌혈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방학 기간으로 단체헌혈도 크게 감소하면서 혈액이 부족해질 수 있는 시기”라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고귀한 행위다. 시민들께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리는 유일한 수단임을 생각해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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