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원자력연구원과 SMR 대체 업무협약 체결
뉴시스
2025.12.09 16:49
수정 : 2025.12.09 16:49기사원문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폐지 예정인 석탄발전 유휴 인프라를 활용한 소형모듈원전(SMR) 전환 기술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9일 원자력연구원에서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발전 유휴 인프라에 SMR을 접목시켜 발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SMR 분야에 풍부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형 SMR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 및 기업 등과 협력하고 있어 양 기관의 협업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석탄발전설비와 연계한 SMR 상용기술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 확보, 운영 최적화, 경제성 분석, 정책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영기 남동발전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머지않은 미래에 다가 올 SMR 기술 경쟁시장에서 주도적 입지를 다질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주한규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화력발전의 유휴 시설 및 부지를 활용한 SMR 기술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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