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유출 사태' 피의자 특정…인증 시스템 개발한 중국인 전직 직원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5:44
수정 : 2025.12.10 0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중국 국적의 쿠팡 전직 직원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피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 중국 국적의 쿠팡 전직 직원 A씨가 정보통신망침입과 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했다. A씨는 쿠팡에서 인증 시스템 개발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외부로 유출된 고객 계정이 약 3770만개라고 밝혔다. 현재 쿠팡 측이 유출된 정보라고 확인한 건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와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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