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9차 당대회 준비' 전원회의 소집…김정은 주재
뉴시스
2025.12.10 07:02
수정 : 2025.12.10 07: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를 앞두고 노동당 전원회의를 소집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2월 9일 소집되였다"고 10일 보도했다.
전원회의 참석자들은 9차 당대회 의제를 주요하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문이 '토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만큼, 전원회의가 여러 날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
북한 전원회의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 단기 국정방향과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
앞서 북한은 12월 중순 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은 통상 연말 전원회의를 열어 한 해를 결산했는데, 이번에는 9차 당대회 일정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5년에 한번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 최대 정치행사다. 당대회는 향후 5년간의 대남·대미 노선을 포함한 장기적인 대내외 정책 방향과 경제발전 계획을 제시한다.
이번 전원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 중앙위 위원·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당중앙위 부서 간부들과 성·중앙기관 책임간부들, 시·군당책임비서들 및 인민위원장들, 인민군대 해당 지휘관 등이 방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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