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다음주 방미…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논의

뉴시스       2025.12.10 09:22   수정 : 2025.12.10 09:22기사원문
北 대화 추진…대북 공조 방안도 주목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실장 및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성과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2025.12.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방미길에 오른다.

위 실장은 한미 간 고위급 협의를 위해 오는 16일 워싱턴DC를 찾을 예정이다.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 정상 간 합의사항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이행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 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간 회담에서 한미 팩트시트 이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

안보실은 농축 우라늄과 핵추진잠수함, 국방비 예산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해 미국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위 실장은 분야별 실무협의체 가동 등을 통해 구체적·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미 측에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 실장은 이와 함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위 실장은 지난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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