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 추진…대북 공조 방안도 주목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방미길에 오른다.
위 실장은 한미 간 고위급 협의를 위해 오는 16일 워싱턴DC를 찾을 예정이다.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한미 정상 간 합의사항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이행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 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 간 회담에서 한미 팩트시트 이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
안보실은 농축 우라늄과 핵추진잠수함, 국방비 예산 관련 전담기구를 설치해 미국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위 실장은 이와 함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위 실장은 지난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메이커로서 북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남북이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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