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0:14   수정 : 2025.12.10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인공지능(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신용공여 지킴이'는 지난 8월 출시된 AI 프라이빗뱅커(PB)의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신용공여 영역까지 확장한 서비스다. 기간수익률, 변동성, 섹터, 시가총액 등 신한투자증권이 실제 신용공여 관리 과정에서 활용해 온 핵심 위험 판단 기준들을 AI가 학습하도록 설계했다.

신용공여 종목의 위험이 언제, 어떤 요인으로 높아지고 있는지를 일간 단위로 분석 및 추적할 수 있다.

신용공여란 증권사에서 고객이 가진 자산(주식·현금 등)을 담보로 금전을 대출하거나 증권을 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이 산 주식 자체가 담보 역할을 해 더 유연한 투자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담보로 잡은 주식의 변동에 따라 담보비율이 떨어지는 경우 추가 납부의 위험이 발행할 수 있다. 상환능력에 비해 대출금이 과도할 경우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거래와 관련된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의 위험 관리 판단 체계를 AI모델로 자동화해 일간 최신 데이터로 위험 변화 흐름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위험이 크게 확대된 이후가 아닌 매일매일 위험 변화를 관찰해 파악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신용공여 등급 변경 알람’ 기능을 통해 고객이 보유한 신용공여 잔고 종목의 등급이 변경될 경우 개인 맞춤형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즉시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AI 신용공여 지킴이’ 화면에서는 종목별 위험 증가와 포트폴리오 전체 위험도 분석해 알림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위험이 증가한 종목, 해당 종목의 위험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항목별로 간단히 설명해 위험의 원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AI PB가 신한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축척해 온 신용공여 종목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피드백과 발전하는 AI 기술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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