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숭인동 급경사지에 엘리베이터 설치…내년 준공
뉴스1
2025.12.10 10:26
수정 : 2025.12.10 10:26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숭인동 급경사 지역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신역 2번 출구에서 숭인교회까지 이어지는 숭인동 2-2 구간은 길이 115m, 경사도 26%의 고지대로 겨울철 결빙 위험이 크고 계단을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 1㎞를 우회해야 해 주민 불편이 컸다.
사업은 지난해 9월 종로구가 서울시 공모에 참여한 뒤 올해 6월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시비 52억 1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구는 이달부터 2026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4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엘리베이터는 15인승 규모로 상·중·하부 3개 승강장이 설치된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약 8000명의 생활 접근성이 개선되고 급경사 생활권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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