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 '청춘 떳다방' 인기…"내년 두 배 확대"
뉴시스
2025.12.10 11:59
수정 : 2025.12.10 14:07기사원문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노인 복지프로그램 '청춘 떳다방'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억6000여만원을 투입했던 사업 예산을 내년에 3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11월 5개월 동안 장애인복지관, 옛 보훈회관, 근로자종합복지관, 연수동행정복지센터, 문화어울림센터 등 5개 거점시설에서 주 5일 상시 운영했다.
총 83회 공연에 연인원 7593명의 노인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품바 공연, 북한예술공연, 마당극, 가수공연, 마술, 레크리에이션,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노인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마당극과 가수공연은 현장 호응도와 재참여 의향, 공익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흥겨운 잔치에 간식과 선물까지 챙겨주면서 노인들을 유혹해 온 '불법 떳다방' 입지를 좁히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실질적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문화사업임을 확인했다"면서 "내년에는 서충주신도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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