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맨 강 상무의 30년 분투기 '전심전력'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4:40
수정 : 2025.12.10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가 얻었던 행운을 여러분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다만 저처럼 살아라가 아니라 저처럼 살면 안 된다는 얘기를 더 하고 싶습니다. 제 책 속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만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던,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글이 있을 뿐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2014년부터 10년 동안 사내 게시판에 올린 1000여편의 글 중 91편을 엄선했다. 저자는 "사회 초년생, 영업에 회의를 느끼는 후배, 제2의 삶을 영업하면서 살고픈 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당탕 넘어지고 깨지면서 용케 지금껏 버틴 삶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그래도 덜 넘어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나은 삶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보탠다고 설명했다.
'전심전력'은 문제를 푸는 비법이 아니라 넌지시 건네는 오답노트이자 따스한 위로다. 저자는 삶의 핵심 덕목을 △추상(秋霜) △동구(冬具) △춘풍(春風) △하로(夏爐) △항산(恒産) 다섯 갈래로 묶어 고사성어와 버무려 나누고, 우리가 지녀야 할 덕목도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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