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국 최초 편의점 활용 한파 쉼터 운영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5:07   수정 : 2025.12.10 15:07기사원문
김진태 지사 한파 쉼터 현황 확인
도민 활용 증가 기대 적극 당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편의점을 한파 쉼터로 운영한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도는 총 1692개소의 한파 쉼터를 운영 중이며 기존 노인시설, 마을회관, 보건소, 주민센터 외에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편의점 469곳을 한파 쉼터로 새롭게 포함시켰다.

특히 도는 기존 경로당과 마을회관 중심의 쉼터에 편의점을 추가 지정, 도민들이 언제든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총력 체제에 돌입했으며 지난 10월1일부터는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하며 쉼터 점검 및 추가 지정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GS25 편의점을 방문해 한파 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쉼터임을 알리는 푯말이 도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됐는지 편의점 내 실내 온도는 적정한지 등을 살폈고 실제로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배달 근로자 등을 만나 불편 사항은 없는지 확인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의 추위를 생각하면 한파 쉼터는 필수적"이라며 "올해부터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을 한파 쉼터로 이용하기 시작했으며 이용하시는 분들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 만큼 편의점 한파 쉼터의 많은 활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여름에도 전국 최초로 국내 편의점 3개 사와 협약을 맺고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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