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진흥재단, 기숙사 최초 'AI 피난안내 시스템' 도입
뉴스1
2025.12.10 17:19
수정 : 2025.12.10 17: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내년 1학기 개관 예정인 한국체육대학교 연합형 행복기숙사(한국체대 행복기숙사)에 국내 기숙사 최초로 '인공지능(AI) 피난 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숙사 시설에는 최초로 도입하는 AI 피난 안내 시스템은 철도·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하던 기술이다. 기존의 단순 알림 방식을 넘어 AI가 발화 위치, 연기 확산 분석 등 재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1초 만에 최적의 대피 경로를 산출해 제공한다.
한국체대 행복기숙사에는 총 704명의 수도권 대학생이 함께 생활한다. 내년 1월에 입사생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누리집에서 재단이 운영하는 기숙사별 모집 일정과 신청 자격, 기숙사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하운 이사장은 "재단은 행복기숙사지원사업의 최우선 가치를 '학생 안전'에 두고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과 주거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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