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인섭 울산시의원, 공간정보 구축·활용 조례 발의
뉴스1
2025.12.10 17:55
수정 : 2025.12.10 17:55기사원문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방인섭 울산시의원은 분산된 공간정보를 통합해 행정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울산시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간정보는 위치정보와 그 위치에 대한 특성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데이터로, 자율주행차, 재난·안전 관리, 도시계획 등의 토대가 되는 정보 자원이다.
반면 울산은 공간정보의 활용 기준과 관리체계를 규율하는 기본 조례가 없어, 부서별 데이터의 중복 구축과 정보 공유 한계가 있었다.
방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간정보 정책의 기본 틀을 제도화했다.
조례안은 △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국가 기준에 따른 데이터 표준화 △공간정보 목록 작성·제출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교육 지원 △행정·산업 분야 활용 시책 마련 등이 명시됐다.
또 정보제공 기준을 규정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에 대한 대응 체계도 구축하도록 했다.
방 의원은 "공간정보는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자산이자 미래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반 정보"라며 "제정 조례안이 울산이 스마트도시로 나아가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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