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캄보디아와의 전투에서 어떤 중재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
뉴시스
2025.12.10 18:50
수정 : 2025.12.10 18:50기사원문
전투 계속되면서 양국에서 이미 수십만명 임시대피소로 피난 양국 지도자 모두 강경 대응 다짐…평화 전망, 보이지 않아
태국군 대변인 수라산트 콩시리는 10일 태국의 피해 지역에서 약 40만명이 대피했으며, 국경 4개 주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약 700개의 학교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도 12만70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수백개의 학교를 폐쇄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계속 싸울 것을 다짐했고, 캄보디아의 강력한 지도자 훈센 상원의장도 강력한 대응을 약속했기 때문에 아직 평화로 가는 명확한 길은 없는 실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양국을 평화로 복귀시키겠다며,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새로운 전투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나는 전화를 걸어야 할 것"이라며 "(나 외에)누가 전화를 걸어 태국과 캄보디아 간 전쟁을 멈추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태국 외무부 대변인 니콘데즈 발란쿠라는 그러나 10일 미국과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접촉도 없었다며, "(캄보디아가)이미 선을 넘었기 때문에 제3국이 어떤 중재를 하더라도 태국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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