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독한 미식가'가 한걸음에 달려온 부산 찐 맛집은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9:18   수정 : 2025.12.10 19:18기사원문
부평시장 어묵, 금정산성 막걸리
부산시·관광공사 마츠시게씨 초청
지역 미식관광 특별 콘텐츠 제작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씨)이 부산어묵과 금정산성 막걸리 등 각종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 함께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를 부산에 초청해 지역 미식관광을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 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일본 후쿠오카 지역 지상파 방송사인 마이니치 방송 RKB가 기획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송출된다.

마츠시게 유타카씨가 프로그램 주연으로 참여해 부산의 고유 음식과 이를 만드는 사람들, 그 지역에 담긴 역사적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의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주연배우인 마츠시게씨는 최근 거제도를 배경으로 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에 출연하며 한·일 합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또 가수 성시경과 함께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맛집을 소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미친맛집' 등에 출연하며 한국 미식 콘텐츠와 관련된 활동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촬영에서 마츠시게씨는 부평깡통시장의 어묵과 명란젓, 금정산성 막걸리와 불고기 등 부산의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해운대 등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제작된 방송은 오는 17일 마이니치 방송 RKB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이후 방송사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된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의 미식과 지역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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