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GS칼텍스 꺾고 7연패 뒤 4연승…우리카드는 연패 탈출(종합)

뉴스1       2025.12.10 21:30   수정 : 2025.12.10 21:30기사원문

IBK가 4연승을 기록했다.(KOVO제공)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KOVO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7연패 뒤 4연승을 내달렸다.

기업은행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0-28 25-19 25-22)으로 이겼다.

7연패 늪에 빠지며 감독을 교체하는 등 어수선했던 IBK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IBK는 5승8패(승점 16)로 6위에 자리했다.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7)과는 1점 차이다.

이날 IBK는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22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육서영가 14점과 13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유서연이 17점,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16점을 냈으나 그 외 선수들의 지원이 다소 부족했다.

IBK는 1세트서 28-28 듀스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육서영의 퀵오픈과 최정민의 오픈 득점으로 승자가 됐다.

이후로도 계속 IBK의 흐름이었다. IBK는 2세트 24-19에서 킨셀라의 서브 득점으로 기세를 더욱 높였다.

3세트에선 24-22의 게임 포인트에서 육서영이 마무리, 셧아웃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남자부 우리카드는 같은 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0 25-17 26-24)로 역전승, 연패를 3경기에서 끊었다.

5승8패(승점 16)의 우리카드는 6위를 마크했다. 한국전력은 7승6패(승점 19)로 4위다.


이날 우리카드의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후위 3득점,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을 포함해 22점을 기록,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역대 285이자 알리 개인으로는 V리그 첫 트리플크라운.

알리의 맹활약을 앞세운 우리카드는 막판으로 갈수록 힘을 냈다. 세트스코어 2-1에서 맞이한 4세트서 24-24 살얼음 듀스 이후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상대가 포히트 범실을 하며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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