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00원으로 차 샀다…42일 만에 기적 이룬 남성

뉴시스       2025.12.11 01:00   수정 : 2025.12.11 01:00기사원문

[뉴시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마이클 콜린스(26). (사진='bigchunkks'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싱가포르의 한 인플루언서가 한화 약 100원으로 시작해 42일 만에 500만원 상당의 중고차를 손에 넣는 이색 도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마이클 콜린스(26)는 10싱가포르센트(약 100원)로 물물교환에 나섰다..

첫 거래는 한 소녀와 바꾼 반쪽짜리 포켓용 휴지였다.

이후 콜린스는 휴지를 테니스공, 우산, 향수, 중고 시계, 카메라, 스피커, 냉장고, 태블릿, 명품 가방, 아이폰17 등 차례로 교환해 나갔다.

이어 희귀 '원피스 트레이딩 카드'와 드론까지 손에 넣으며 약 2500싱가포르달러(약 280만원) 상당의 가치로 불어났다.

다음으로 콜린스는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4500싱가포르달러(약 510만원)에 올라온 빨간색 승용차를 발견했다. 그는 판매자에게 3000싱가포르달러(약 340만원) 상당의 교환 조건을 제시하며, 현금 없이 물물교환으로 진행하는 도전 취지를 설명해 결국 거래에 성공했다.

42일 동안 총 17번의 교환 끝에, 시작 금액이 100원에서 500만원 가치로 뛰어오른 것이다.


콜린스는 "가끔은 뻔뻔함도 필요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도전"이라며 "싱가포르에서도 이런 창의적인 시도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100명에게 물어보면 결국 거래를 해줄 사람이 한 명은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얻은 차량을 다시 10센트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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