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권 화요그룹 회장, 회고록 '꿈은 기억보다 오래 남는다' 발간
뉴스1
2025.12.11 08:18
수정 : 2025.12.11 08:18기사원문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화요그룹은 창업주 조태권 회장이 평생의 사명으로 삼아온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철학적 성찰을 집약한 회고록 '꿈은 기억보다 오래 남는다'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책은 조 회장이 도자기(광주요)에서 출발해 그릇에 담길 음식(가온, 비채나 등 한식당),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증류주(화요)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국 식문화의 품격을 끌어올린 여정을 생생히 전한다.
또 조 회장은 경영과 삶의 고비마다 자신을 붙잡아준 27권의 도서를 소개하며 니체·도스토옙스키·플라톤 등 동서고금의 대가들과의 교감에서 얻은 통찰력과 상상력,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공유한다.
이 책은 기존의 자서전 형태가 아닌, 조 회장이 화요의 세계화를 위해 쌓아온 생각을 27권의 책과 함께 객관적으로 정리한 사유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 회장은 "이 회고록은 단지 한 기업가의 성공담을 넘어 힘겨운 시대를 묵묵히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와 용기의 언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오랜 시간 적자와 사업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결같이 꿈을 지켜온 백발 청년의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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