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바이러스
파이낸셜뉴스
2025.12.11 13:18
수정 : 2025.12.11 13:18기사원문
그늘이 있는 곳에 빛이 있듯,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자아가 존재한다. 이 그림자는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미국 심리학자이자 20년간 융 치료사로 활동한 제러마이아 에이브럼스와 미국 작가 코니 츠웨이그는 책 '그림자 바이러스'에서 "그림자와 친구가 돼야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될 수 있으며, 그래야 적대적인 인간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그림자와 투사는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개인의 그림자는 바이러스처럼 번져 집단의 그림자가 되고, 나아가 국가의 정치적 프로파간다나 정책 결정, 심지어 전쟁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그림자로 확대된다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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