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 전남도의회 상임위 통과

전남도의회 전경(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전남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 제7차 회의를 열고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은 16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0월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심사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해 보류했다. 당시 의원들은 광역의원 구성 비율 등을 문제 삼았다.

도의회 예결위원회는 최근 '규약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가 제출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운영 예산 15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전남도는 특별광역연합 규악안이 16일 본회를 통과할 경우 행정안전부에 규약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행안부의 심의를 거친 뒤에는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특별회계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원안 의결했다. 다만 광주시가 제출한 운영 예산 15억원 중 5억원을 삭감, 10억원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