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수 싸이 '수면제 비대면 처방' 의혹에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2025.12.11 15:35
수정 : 2025.12.11 15:35기사원문
지난 4일 소속사와 차량 조사
싸이 최근까지 향정신성약품 처방받아
11일 파이낸셜뉴스 취재 결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약을 수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소속사는 "4일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라며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약품을 처방한 종합병원 교수 A 씨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지만,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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