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품 기탁 이어져
뉴시스
2025.12.11 15:17
수정 : 2025.12.11 15:17기사원문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성산면 이천마을 김상기씨는 부인상 조문객들이 보내온 쌀 화환 10㎏ 37포(총 37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나자렛 수녀원을 비롯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전달됐다.
남지읍 남지향친회는 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35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했다.
정종빈 신임 회장은 "축하의 마음으로 전달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영산면에서는 죽사2구에 거주하는 이점태·이선태 형제가 직접 농사지은 쌀 10㎏ 30포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에 대해 형제는 "아버지(故 이덕중)의 마음을 이어받아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탁된 쌀은 면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긴급 생계가 필요한 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준다"며 "기탁자의 따뜻한 의지가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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