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새해부터 일하는 시정체제로 전환”

뉴시스       2025.12.11 15:29   수정 : 2025.12.11 15:29기사원문

[대구=뉴시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DB.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1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 1월 5일부터 실국별 업무보고를 신속히 받고 1월 초부터 바로 일하는 시정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나친 낙관적 인식으로 문제를 키우지 말고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에 그에 따른 원인과 대안을 강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상 최대로 확보한 9조 644억의 내년 국비와 관련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최대한 신속집행이 되도록 사업추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미래신산업 예산이 많이 반영된 만큼 사업성과가 나오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비 미반영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립독립역사관과 문화예술허브의 경우 시민사회, 언론, 의회 등 범시민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고 민군통합공항의 경우 기재부, 국방부와의 신속한 협의을 주문했다.


특히 행정통합에 대해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라며 "전임(홍준표) 시장 때부터 추진되었고 시의회의 동의를 받은 사항으로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은 시의회의 동의를 전제로 권한대행체제에서도 추진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초광역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기획단을 조속히 구성하라"면서 “행정통합과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직사회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고 연말연시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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