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민에 日방문 자제 재차 권고…"더 큰 지진 발생 가능"
뉴스1
2025.12.11 15:37
수정 : 2025.12.11 15:37기사원문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지진 우려를 들어 자국민을 대상으로 일본 방문을 피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하며 여행 자제령 등을 내린 이후 다시 방문 자제령을 내린 것이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11일 "지난 8일 이후 일본 혼슈 동부 인근 해역에서 여러 차례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최대 규모는 7.5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관련 부서는 후속적으로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 및 영사관은 중국 시민들에게 일본 방문을 피하고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는 지진 및 2차 재해 경보 정보를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현지 대피 지침을 따르고, 자신의 안전 예방을 강화하며 해변 등 고위험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주일 대사관 및 영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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