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양산업 AI 전환 위해 전문가 등과 머리맞대
뉴스1
2025.12.11 15:51
수정 : 2025.12.11 15:51기사원문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11일 서울에서 '2025년 해양산업 AX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AX 대전환 시대, 글로벌 해양 경쟁력의 미래'를 주제로 해운·항만·물류 등 분야별 기업 임직원 및 IT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조연설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가 '해양기업 AX, 대항해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공사에 따르면 현 대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의 AI를 통한 체질개선 해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뒤이어 전기정 LG AI연구원 부문장이 '해양 AX 성공의 핵심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안전하게 학습시킨 자체 AI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외에 실제 기업들의 AI 전환 사례가 시연되기도 했다. 시연에는 △팬오션의 위험물 선적 예약지원 AI 챗봇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의 터미널 운영 통계분석 도우미 △현대LNG해운의 해사 사이버보안 문서 개정 및 검토 △남성해운의 컨테이너 손상 타입 분류 등의 사례가 공개됐다.
이 외에 해진공의 '해양 AX 지원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제 해양산업에서 AI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우리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이 성공적인 AI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공사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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