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인재개발원 개원…국가 스포츠 인재 전문 육성 목표
뉴시스
2025.12.11 17:22
수정 : 2025.12.11 17:22기사원문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출범했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전남 장흥에서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발원은 국가 스포츠 발전을 이끌 핵심 인재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교육기관으로, 2022년 착공 이후 약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이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발원은 향후 선수·지도자·체육행정가·생활체육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체육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인권·윤리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필수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환경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체육교육의 품질과 전문성을 한층 높인다는 것이 개발원의 목표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중점을 둬 지역 기반 스포츠 활성화와 전문 인력 배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원 기념 점등식, 헌정식, 개발원 비전 소개, 감사패 및 스포츠꿈나무 기념 액자 전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승민 회장은 '개발원의 중·장기 교육운영 계획 및 미래 교육비전'에 관한 내용을 직접 발표하며, 개발원의 추진 전략과 정책적 의지를 제시했다.
유 회장은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은 모든 체육인의 염원을 담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체육인 교육기관으로, 앞으로 체육인뿐 아니라 일반 국민까지 누구나 스포츠 전문 역량을 쌓고 스포츠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배움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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