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관리 등 식품 위생·안전에 역점"
파이낸셜뉴스
2025.12.11 18:40
수정 : 2025.12.11 18:39기사원문
오유경 식약처장 기자간담회
마약 예방·재활 정책 강화 약속
식의약품 등 AX 가속화도 강조
오 처장은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정부 출범 후 식약처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식품 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식품 위생 등급과 식품안심구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한류를 체험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국내 관광을 왔는데, 식중독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우리 국가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MO 완전표시제를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다. GMO는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만든 농산물·미생물 등을 말한다. 농업계·소비자단체가 10년 넘게 요구해 온 만큼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과 소비자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기조인 '인공지능(AI) 정부'를 위해 내부 역량 확보,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영역에 인공지능전환(AX)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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