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추락해 사망한 50대..차 안에서 비닐 씌워진 10대 시신 발견

파이낸셜뉴스       2025.12.12 05:40   수정 : 2025.12.12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와 10대 남성 시신 2구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10대 남성은 머리에 비닐이 씌워진 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이는 50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A씨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있던 자동차 키가 발견했고,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A씨의 차량에서 10대 B군이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B군은 차량 뒷자석에서 머리에 비닐이 씌워진 채 숨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군의 관계,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는 한편 B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와 사건 전후 정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