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12일,금)…찬바람에 기온↓, 낮 6~9도

11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 도서관 벽에 걸린 산타 인형이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의 걸음을 멈춰세웠다. 2025.12.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12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찬 바람이 불어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동해안과 북동 산지에는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김천 –5도, 안동 –4도, 대구 -1도, 울진 1도, 포항 4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낮고, 낮 최고기온은 청송 6도, 울진 7도, 대구·안동·포항·김천 8도, 고령 9도로 전날보다 2~6도가량 낮겠다.

청정한 북풍·동풍 기류 유입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1~3.5m로 예상된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