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방식 근본적 전환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눈길

뉴스1       2025.12.12 06:00   수정 : 2025.12.12 06:00기사원문

30주년 기념관 전경 사진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대전대학교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고등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 대학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고와 성찰, 실천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그것이다. 그에 따라 리버럴아츠교육을 본격 도입했고, 그 중심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가 있다.

<뉴스1>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대전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를 살펴본다.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는 대학 교육의 철학과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학생은 학문과 삶의 여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며, 교수자는 강의실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는 교육의 본질을 새롭게 세우는 패러다임의 변화다.

리버럴아츠교육 두 날개…“튼튼한 기본·특별한 경험”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한다. 지식의 양적 추구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중시하며,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재구성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여기에 실천적 경험이 더해진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와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식을 현실에 적용한다. 이 과정은 자기 주도성, 창의력,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하는 살아 있는 배움이다. 대학은 단지 수업을 듣는 장소가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무대임을 보여준다.

스스로 학업을 설계하고 삶과 연결하는 여정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의 교육과정은 고정된 전공이나 경직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있다. 학생은 자신의 문제의식과 진로를 중심으로 학문 여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듈형·트랙형·자기설계형 전공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 학문 간 융합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구성된 이 시스템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문다.

1~2학년은 기초 교육을, 3~4학년은 전공 트랙과 심화 학습을 수행한다. 비교과 활동은 단순한 보조가 아닌 필수 학습 요소로 작동하며, 학문 탐구와 실천이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학업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 혜화레지덴셜칼리지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의 대다수 학생들은 기숙형 대학인 혜화레지덴셜칼리지에서 생활한다. 이곳은 학업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독서 세미나, 토론, 프로젝트를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며, 협력의 과정을 통해 학문을 더 깊이 체득한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Academic Advisor, Career Advisor, Mentor, Tutor 등 다중 조력자가 배치되어 학업, 진로, 공동체 활동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방위로 지원한다.
이들은 실질적인 선택과 결정을 돕는 동반자이자 조력자다.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는 핵심 플랫폼

오늘날과 같은 위기의 시대에는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문제의식을 형성하며, 학문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뿌리 깊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지혜의 도시’라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는 중심축이며, 미래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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