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도 빛나는 안전"…서울시 '안전 대피동선 디자인' 설치
뉴스1
2025.12.12 06:02
수정 : 2025.12.12 06:02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전기차 화재와 같은 위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종묘, 세종로, 학여울역, 영등포구청역 지하주차장 총 4곳에 안전 대피동선 디자인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화재 시 위험성이 높은 지하 3층 이하 깊은 층이 있는 공영주차장을 선정했다.
계단실 출구 벽면과 인접 기둥을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도색하고 방화문에는 위기 시 신속한 탈출을 돕는 패닉바를 설치했다.
축광 대피동선은 전기차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에 대피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구역부터 계단실까지 이어지는 동선 각 기둥 앞 바닥 면에 축광스티커를 부착해 정전으로 조명이 꺼지더라도 대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고 2025년 서울시 핵심가치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2025년 장사문화 발전 유공 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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